드림포스 2024 하이라이트: 전 세계가 주목한 IT 축제 드림포스
에이전트포스로 그리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미래

전 세계인이 즐기는 IT 축제, ‘드림포스 2024’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드림포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으며, 세일즈포스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세일즈포스 플러스(Salesforce+)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습니다.

40,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인 이번 드림포스 2024에는 세일즈포스의 차세대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의 공개를 시작으로 신제품과 기능,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고객 사례 등이 발표 및 논의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제조업, 유통업, 소비재 등 다양한 글로벌 산업에서의 세일즈포스 성공 사례가 약 1,500개 이상의 세션에서 소개되며 디지털 혁신 여정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또한 드림포스가 진행되는 3일간 글로벌 IT 리더들과 문화 예술 부문의 전문가들이 모여 AI 시대의 혁신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논의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셜 게스트 패널 세션에 참가하여 인간이 AI와 함께 만들어 나갈 디지털 혁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앤스로픽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커크(David Kirk)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 등 글로벌 리더들의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하는 연설이 진행되었으며, 영화배우이자 감독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 영화배우 케이트 허드슨(Kate Hudson) 등이 연사로 참가했습니다.

드림포스의 둘째 날인 18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Oracle Park)에서 ‘드림페스타 2024’ 콘서트가 진행되어 드림포스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하나의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핑크(P!NK)의 무대가 펼쳐져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세일즈포스가 이번 드림포스 2024에서 새롭게 선보인 로우코드 기반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Agentforce)’는 사전에 구축된 템플릿을 기반으로 영업,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의 다양한 조직 구성원들이 고객 접점에서 빠르게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에이전트포스 공개를 통해 세일즈포스는 AI와 인간이 함께 협력하며 업무의 효율성과 혁신을 이루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CEO는 에이전트포스를 미국의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에 비유했습니다. 실시간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자율적으로 적응하는 자율주행차처럼, 에이전트포스 또한 데이터 클라우드와 통합되어 방대한 데이터와 메타데이터 리소스를 기반으로 조직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슬랙, 태블로를 포함한 모든 세일즈포스 플랫폼과 통합되어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더욱 정확하고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과거 AI 챗봇과 코파일럿이 인간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면, 에이전트포스는 ‘아틀라스 추론 엔진(Atlas Reasoning Engine)’을 기반으로 인간의 지시 없이 연중무휴 자율적으로 고객 문의에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우코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자체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핸즈온 세션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에 구축된 템플릿을 통해 다양한 조직 및 산업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에이전트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어 조직 내 업무 효율성 확대에 크게 기여할 예정입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에이전트포스를 사전 도입한 미국의 백화점 체인 삭스(Saks) 글로벌의 데모 세션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에이전트포스가 사용되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었습니다. 에이전트포스가 그려나갈 비즈니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던 이번 데모세션에서는 AI가 단순히 업무 보조 도구의 수단을 넘어 인간과 협력하여 기업 업무 방식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패트릭 스톡스(Patrick Stokes) 제품 및 산업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삭스의 에이전트포스인 ‘소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잘못 구매한 상품을 반품하는 과정을 시연했습니다. 삭스에서 구매한 옷을 반품하기 위해 전화를 건 고객에게 에이전트포스 ‘소피’는 이전 구매 이력을 확인하여 고객에게 맞는 사이즈를 추천해 주고, 고객 위치 정보에 기반하여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는 매장에 발주 요청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패트릭 스톡스는 에이전트 빌더를 통해 빠르고 쉽게 ‘소피’를 설정하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산자나 파울레카(Sanjna Parulekar) 제품 마케팅 부사장이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고객 데이터를 에이전트포스로 연결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리아 맥고웬 헤어(Leah McGowen-Hare) 트레일블레이저 커뮤니티 수석 부사장은 “Insight to Action on One Platform(하나의 플랫폼에서 인사이트부터 실행까지)”을 언급하며, 에이전트포스가 마케팅, 머천다이징, 고객 서비스 등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직 구성원들과 협력하며 인사이트 도출부터 실제 액션까지 도움을 제공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삭스 외에도 미국의 대표 식당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OpenTable), 학술 출판사 와일리(Wiley), 미국 액세서리 제조업체 포실(Fossil) 등 기업의 에이전트포스 도입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특히 와일리는 에이전트포스를 도입 후 고객 문제 해결 속도를 40%나 향상시켜 상담원들이 보다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차세대 AI 에이전트 혁신을 위해 세일즈포스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 구글, IBM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드림포스 스페셜 게스트 패널 세션에 참가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마크 베니오프와의 대담에서 세일즈포스의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하며 엔비디아와 세일즈포스가 이끌어 갈 기업용 AI 시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세일즈포스와 엔비디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엔비디아의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네모(NeMo)’를 활용하여 AI 플랫폼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업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엔비디아 ACE’를 기반으로 AI 아바타를 개발해 실시간 대화 분석 및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엔비디아 GPU를 통해 데이터 클라우드의 처리 속도를 높여 기업이 데이터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에이전트포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하여 세일즈포스, 슬랙, 구글 워크플레이스를 활용한 업무 협업의 혁신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구글 캘린더 일정 확인, CRM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글 슬라이드 제안서 작성, 업무 일정과 이동시간 등을 고려한 미팅 일정 조정 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에이전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세일즈포스는 IBM과의 파트너십도 발표했습니다. 금융, 보험, 제조, 통신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기업들이 자율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IBM과 전략적으로 협업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IBM의 Granite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제품을 에이전트포스에 통합하여 사용자가 각자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활용하면서도 산업별 규제와 정책을 준수하며 AI 솔루션을 쉽게 배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번 드림포스 2024에서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서 세일즈포스를 통해 비즈니스 미래를 주도하고 있는 수 많은 비즈니스 혁신가인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AI가 더 이상 하나의 도구가 아닌 조직 내 한 명의 구성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이미 산업 전반 깊숙이 자리 잡은 AI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제는 인간과의 조화로운 협력과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며, 바로 이번 드림포스 2024가 앞으로 AI와 인간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 CEO는 에이전트포스를 선보이는 기조연설에서 2025년 말까지 10억 개의 에이전트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세일즈포스는 창립 이래 고객성공이라는 가치를 목표로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세일즈포스는 AI, 데이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이 AI와 함께 협력하여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